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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내일 오전 삼성동 사저로 이동할 듯

박근혜 전 대통령 내일 오전 삼성동 사저로 이동할 듯
입력 2017-03-12 15:34 | 수정 2017-03-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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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전 대통령은 파면 결정 이후 사흘째 청와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저 정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일쯤 청와대를 떠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파면 결정 이후 사흘째 청와대 관저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일 오전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본적인 사저 준비 상황이 오늘 오후쯤 정리될 것 같다"며 내일 오전 사저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파면 결정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침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참모들은 휴일인 오늘도 대부분 출근해 구체적인 복귀 시점과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르면 다음 주 초 조기 대선 일정을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야 대선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진정한 통합은 적폐를 덮고 가는 봉합이 아니라 원칙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주당은 2차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했고, 국민의당 경선룰 협상도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헌재에 승복하겠지만 감정 섞인 여론재판의 느낌이 든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의 파면을 보면,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 실각한 유소기 전 국가주석이 연상된다며 광풍 속에 모택동이 집권했지만 결국 중국의 번영을 일군 건 유소기와 노선이 같았던 등소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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