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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공항 총기탈취범, 술·마약에 취해 범행"

"파리 공항 총기탈취범, 술·마약에 취해 범행"
입력 2017-03-20 17:59 | 수정 2017-03-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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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 오를리공항에서 무장군인의 총기를 탈취하려다 사살된 남성이 범행 당시 술과 마약을 한 상태였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FP통신은 총격탈취범인 지예드 벤 벨가셈의 부검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1리터당 0.93그램이었고, 혈액에서 대마초와 코카인 성분도 검출됐다고 사법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벨가셈의 아파트에서 코카인과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가 흉기로 자주 사용하는 큰 칼 등을 발견했으며, 이슬람국가 IS가 범행에 개입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벨가셈은 지난 18일 오전 프랑스 파리 남부 오를리공항에서 순찰 중이던 한 여군의 자동소총을 빼앗으려다 다른 군인 2명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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