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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유골 6조각 나와"

세월호 미수습자 추정 유해 발견…"유골 6조각 나와"
입력 2017-03-28 17:04 | 수정 2017-03-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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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를 인양한 뒤 처음으로 선체에서 미수습자의 유해와 유품이 발견됐습니다.

    곧바로 DNA 검사를 거쳐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인데요.

    조금 전 들어온 속보, 먼저 박민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해수부는 오늘 오전 11시 25분 세월호를 싣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에서 미수습 유골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골이 발견된 위치는 세월호 선수 부분을 받치고 있던 반목 아래인데, 선수 부분의 창문 등을 통해 물을 빼내는 과정에서 유골이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견된 유골은 4에서 18센티미터 크기의 조각 6개로, 모두 같은 사람의 유골인지 아닌지는 DNA검사를 통해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해수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고박하는 작업은 중단된 상태고, 유골이 발견된 세월호 선수 아랫부분은 작업자들의 접근이 금지됐습니다.

    발견된 유골은 일단 팽목항을 통해 육지로 옮겨질 예정이며 별도의 장소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구인력이 DNA 분석을 실시하게 됩니다.

    유전자 확인에는 2, 3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세월호 미수습자는 모두 9명으로, 2014년 10월 28일 이후 883일 만에 처음으로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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