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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청서 두 번째 지역 경선…기싸움 치열

민주당, 충청서 두 번째 지역 경선…기싸움 치열
입력 2017-03-29 17:07 | 수정 2017-03-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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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그제 호남에 이어 대전에서 충청지역 경선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새암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저는 지금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경선 투표가 열리고 있는 대전 충무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경선 두 번째 날이죠.

    그런 만큼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세론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지, 안희정 충남지사와 또 이재명 성남시장이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서 전체의 판도가 결정이 되는 만큼 오늘 이곳 현장 분위기는 지지자들의 열기로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안방에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해야 하는 안 지사의 지지자들은 6천 명 수용규모인 체육관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응원에 열을 올렸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도 후보자들은 각각 12분씩 정견발표를 했는데요. 호남 경선에서 압승한 문 전 대표는 전보다 훨씬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오늘 반전의 기회를 마련해야 하는 안 지사의 목소리엔 오늘따라 유난히 힘이 실렸습니다.

    이후 곧바로 대의원 투표를 실시했고요. 현재는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앞서 마감한 충청 지역 권리당원과 일반 시민의 사전 투표소 투표, 그리고 ARS 결과까지 모두 합산한 결과를 발표하는데요. 결과는 오후 7시를 전후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 214만 명의 선거인단 중 충청 권역 선거인단 수는 약 7% 수준으로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안 지사가 전국적으로 안정적인 조직과 지지층을 보유한 문 전 대표를 꺾거나 의미 있는 접전을 펼친다면 앞으로 치러질 영남, 수도권 경선에서 볼만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충청권 경선 투표 현장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MBC뉴스 박새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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