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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단일화 '기싸움'…국민의당 내일 최종 경선

범보수 단일화 '기싸움'…국민의당 내일 최종 경선
입력 2017-04-03 17:06 | 수정 2017-04-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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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범보수 단일화를 놓고 연일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후보로 유력한 국민의당은 내일 대전과 충청권 경선을 치릅니다.

    이어서 손령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바른정당 김무성 선거대책위원장,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을 잇따라 접촉해 보수 연대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홍 후보는 SNS를 통해 국정농단이나 탄핵과 상관없는 자신이 한국당 후보가 된 상황에서 우파 대결집으로 강력한 신정부를 수립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대구를 찾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자신의 판결을 앞두고 방탄 출마하는 홍 후보를 대구 경북이 결코 용납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대법원 판결을 앞둔 홍 후보는 무자격자이니 자진 사퇴하라며 단일화·연대론을 거듭 일축했습니다.

    ==============================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가 사실상 경선 승리를 확정 지은 가운데 오늘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는 등 본선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완주를 다짐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내일 마지막 경선을 치를 대전·충청권에서 향후 연대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안 전 대표가 자강론을 통한 독자 노선을 주장하고 있어 본선 과정에서 내부 갈등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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