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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규모 열병식 개최, 신형 ICBM 등 잇따라 공개

北 대규모 열병식 개최, 신형 ICBM 등 잇따라 공개
입력 2017-04-15 15:36 | 수정 2017-04-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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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대북 군사압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오늘 김일성 생일 105돌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열었습니다.

    북한은 미국과 전면전, 핵전쟁도 불사하겠다며 신형 전략 무기들을 내세웠습니다.

    장승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은 오전 10시 반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수백 명의 외빈과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

    열병식은 조선중앙 TV로 생중계됐습니다.

    검은색 리무진 차량을 타고 등장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주석단에 올라 '김정은 결사옹위'를 외치는 군인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웃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은 축하연설에서 "미국이 일촉즉발의 전쟁국면을 조성하고 있다"며 "미국이 어떤 선택을 해도 기꺼이 대응해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본토에 대한 핵 타격을 할 수 있다고 밝힌 북한은 열병식에서 신형무기를 잇따라 공개했습니다.

    기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인 KN-08이나 KN-14보다 긴 미사일로, 미사일 본체는 발사관에 보관되어 있어 식별되지 않았지만 신형 고체 ICBM으로 추정됩니다.

    기존 스커드 미사일을 개량한 것으로 보이는 미사일도 열병식에 포함됐고 또 최근 발사에 성공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북극성과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호도 등장했습니다.

    한편, 열병식 주석단에는 숙청된 것으로 알려진 김원홍 국가안전보위상이 이전 계급인 대장 계급장을 달고 주석단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MBC뉴스 장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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