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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美부통령 "한미 FTA 재검토·개정 추진"

펜스 美부통령 "한미 FTA 재검토·개정 추진"
입력 2017-04-18 17:05 | 수정 2017-04-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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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방한 중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당장 재협상을 하자는 뜻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에 이상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을 떠나기에 앞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오늘 오전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초청 연설에서, 앞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개선이라는 목표를 향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한미 FTA 발효 이후 지난 5년간 미국의 무역 적자가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미국의 산업이 한국에 진출하기에는 너무 많은 장벽이 있다면서, 미국 노동자와 미국의 성장에 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국 고위 당국자가 한미 FTA 문제를 직접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펜스 부통령의 발언에 외교부는 당장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미는 아닌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펜스 부통령의 발언을 반드시 재협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면서 미국 행정부의 기존 정책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또 펜스 부통령이 어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면담한 자리에서는 FTA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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