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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름돈 카드에 적립 '동전 없는 사회' 내일부터 시범 사업

거스름돈 카드에 적립 '동전 없는 사회' 내일부터 시범 사업
입력 2017-04-19 17:17 | 수정 2017-04-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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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상점에서 거스름돈으로 받는 동전들.

    갖고 다니기도 불편하고 잃어버리기도 쉬운데, 동전 만드는데 수백억 원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내일부터 거스름돈을 카드에 적립하는 '동전 없는 사회' 시범 사업이 본격 실시되는데요.

    김경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고, 현금과 함께 교통카드를 건넵니다.

    계산을 마친 점원은 거스름돈을 교통카드에 적립해 줍니다.

    잔돈을 동전으로 쓰지 않고 카드에 모아서 사용하는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입니다.

    내일부터 편의점과 백화점, 마트 등 2만 3천여 곳에서 본격 시행되는데, 교통카드나 하나머니카드 등 선불 전자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적립한 금액이 늘어나면 일부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도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동전을 갖고 다니거나 보관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고, 국가적으로는 매년 동전 제조에 들어가는 6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차현진/한국은행 국장]
    "주화 제조비가 많이 드는 것을 좀 절감해보는 차원에서 덜 써보는 운동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한국은행은 시범사업을 확대해, 2020년까지 동전 없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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