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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핫클릭] "예술이네" 더러운 자동차의 환골탈태 外

[이브닝 핫클릭] "예술이네" 더러운 자동차의 환골탈태 外
입력 2017-04-19 17:52 | 수정 2017-04-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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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닝 핫클릭>입니다.

    ▶ "예술이네" 더러운 자동차의 환골탈태

    매연과 먼지에 뒤덮여 꾀죄죄하게 바뀐 자동차들을 본 적 많으실 텐데요.

    모두가 피하려는 이 자동차들을 오히려 쌍수 들고 환영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무슨 사연일까요.

    이 빨간색 트럭, 더러운 게 세차 좀 해야겠는데요?

    그런데 옆면을 보니 근사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악어네요.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 생생하죠.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의 예술가가 선보인 이른바 먼지 그림입니다.

    자동차에 가득 쌓인 먼지와 흙, 모래 등의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이미지들을 표현하는 건데요.

    누군가에게는 더럽다고 여겨지는 것이 또 다른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예술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거라고 합니다.

    골칫덩이인 자동차의 먼지가 이렇게 근사하게 변하다니, 이러면 쉽게 세차하고 싶지 않을 것 같죠.

    우리나라도 요즘 봄철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더러운 자동차들이 많은데, 마음껏 작품 세계를 펼쳐보라고 초청하고 싶어질 정도네요.

    ▶ 전기톱 개조해 짜릿한 질주

    다 큰 어른들이 아이들이나 타는 걸로 거리 곳곳을 누비고 다닙니다.

    얼핏 참 철없는 청년들로 보이죠.

    그런데 이 세발자전거와 장난감 자동차.

    겉보기엔 이래도 사실 이들의 빛나는 지식이 총집결된 발명품입니다.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인데요.

    장난감 자동차와 세발자전거에 전기톱의 핵심 부품을 장착해 개조했다고 하네요.

    줄을 당겨 작동시키는 걸 보니 전기톱 맞죠?

    다소 허술해 보여도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니 세상에 이보다 친환경적이고 깜찍한 탈것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 공짜라면 이쯤이야!

    세상에 공짜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죠.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데 이 정도는 충분히 해볼 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으로 가볼까요.

    사람들이 자동차에 찰싹 붙어 있습니다.

    대체 뭘 하는 건지 모르겠죠.

    그런데 자세히 보니 하나같이 자동차에 입술을 대고 있네요.

    자동차와 입맞춤이라니 단체로 열렬한 사랑 표현이라도 하는 걸까요?

    사실은 한 자동차 매장에서 진행한 이색 이벤트입니다.

    자동차와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입맞춤을 유지한 사람에게 신형 자동차를 상품으로 주는 건데요.

    중도 포기하면 자동차 대신 더 작은 선물을 받아 가야 한다고 합니다.

    이러고만 있으면 신차가 생긴다니 할 만한 것 같다고요?

    글쎄요, 사흘은 기본으로 넘겨야 한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만만하진 않죠?

    어쨌든 다들 이렇게 희한한 자세로 버틴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생수처럼 투명한 커피

    이번엔 요즘 화제가 된 신상 커피를 확인해보시죠.

    아니, 이게 진짜 커피 맞나요?

    투명한 생수를 담아놓은 것 같은데요.

    커피 맞습니다.

    영국에서 선보인 건데 자세한 제조법을 밝히진 않았지만 아라비카 원두만을 추출해 오직 수분과 카페인으로만 이뤄졌다고 하네요.

    맛도 효과도 보통 커피와 똑같다는데 대체 커피의 짙은 색을 어떻게 없앤 걸까요?

    커피를 즐겨 마시면서 치아 착색을 걱정하셨던 분들에게는 귀가 솔깃한 소식일 것 같긴 하네요.

    ▶ 농구공과 기타가 만났을 때...

    손 위에 농구공을 얹고 마구 돌리는 여성, 이것도 모자라 기타 위에 농구공을 살포시 올려놓습니다.

    계속 빙글빙글 돌아가죠.

    어떻게 저러고도 안 떨어질까요.

    그런데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도 모자랄 판에 이 상태로 노래까지 부릅니다.

    헝가리 출신의 달인인데요.

    이런 건 대체 얼마나 연습해야 가능한 건지 가늠도 할 수가 없습니다.

    무려 13초가 넘게 이렇게 버텨 세계 기록까지 세웠다고 하네요.

    ▶ 물이 무서워 '쩔쩔'

    반려견들이 바닷가로 소풍을 나왔습니다.

    모처럼 시원한 바람도 쐬고 탁 트인 해변을 누비며 즐거워하는데요.

    그런데 이 반려견은 좀 다른가 보네요.

    친구들이 전부 물을 건너 이동했는데도 쫓아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아 뭐해 빨리 오라고"

    우물쭈물하는 게 물이 꽤 무서운 모양이죠.

    "난 틀렸어 너희만 가"

    그런데 친구가 같이 가자고 데리러 옵니다.

    "할 수 있어, 할 수 있다고"

    마지못해 나서긴 하는데, 에이 이렇게 쉬운 걸 여태 쩔쩔맸나요.

    우정의 힘이라고 봐야겠죠.

    지금까지 <이브닝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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