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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색 사흘째…작업 속도, 진흙 세척도 시작

세월호 수색 사흘째…작업 속도, 진흙 세척도 시작
입력 2017-04-20 17:07 | 수정 2017-04-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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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원고 남학생들이 머물던 객실과 가까운 두 번째 출입구가 뚫리면서 수색 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을 위한 두 번째 출입구가 뚫렸습니다.

    세월호 4층 객실 중앙부로 가로 1.2m 세로 1.5m 크기입니다.

    뱃머리 쪽 출입구에 수색팀 한 개 조가 들어가 작업하던 것에 비해 두 번째 출입구가 생기면서 수색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진흙과 무너져 내린 내부 구조물이 가로막고 있어서 장애물을 꺼내는 등 진입로 확보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선체 안팎에서 수거된 진흙을 세척해 유류품을 찾아내는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거치 과정에서 수거한 진흙 2천6백 포대와 내부 수색과정에서 나온 진흙들을 3밀리미터 크기로 특수제작된 체에 씻으며 걸러내는 작업입니다.

    [박선주/충북대 명예교수]
    "유해나 유품이, 특히 유해가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걸 찾는 작업이거든요. 그걸 분리해낼 수 있는 훈련만 (작업자들이) 받으면 돼요."

    사흘째 선체 내부 수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휴대전화 1점이 추가로 수거됐으며, 현재까지 의류와 학생증 등 유류품은 1백여 점 넘게 발견됐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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