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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北, 비핵화 의지 명확히 해야 협상 가능"

美국무부 "北, 비핵화 의지 명확히 해야 협상 가능"
입력 2017-04-28 17:04 | 수정 2017-04-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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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 국무부는 새 대북정책에서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 놓은 데 대해, 북한이 비핵화 신호를 보여야 협상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엔 회원국에 북한과의 단교 요청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현원섭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트럼프 정부의 새 대북정책 '최고의 압박과 관여'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명확히 해야만 협상에 나설 것이며, 그에 대한 어떤 대가도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또 새 대북정책은 첫 번째 접근법이며, 여전히 다른 옵션도 살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 외교적 압박으로 북한을 대화의 길로 이끌되 핵과 미사일 도발을 계속할 경우 군사 옵션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 대행)]
    "군사 행동도 포함돼 있습니다. 대화의 길로 나오도록 북한을 압박하거나 설득하기 위한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늘 밤 예정된 유엔안보리 북핵 특별회의를 시작으로 강력한 외교적 압박을 본격화합니다.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과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제재, 세컨더리 보이콧은 물론, 전 세계의 북한 대사관과 영사관 폐쇄, 국제기구 회원국 자격 박탈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최대한 활용해 대북 압박의 폭발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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