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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독수리훈련 종료, 한반도 긴장 당분간 지속

한·미 독수리훈련 종료, 한반도 긴장 당분간 지속
입력 2017-04-30 15:36 | 수정 2017-04-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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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달 시작됐던 연례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 연습'이 오늘 종료됩니다.

    하지만, 어제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데 이어,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동해에 진입하는 등 한반도 긴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 '독수리 연습'에는 한미 군 병력 30만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B-1B 폭격기, F-35B 스텔스 전투기, 핵잠수함 콜럼버스함 등 미 전략자산도 이 기간 대거 투입됐습니다.

    국방부는 두 달간 실시된 연합훈련이 오늘 강평을 끝으로 마무리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독수리 연습' 종료에도 불구하고 최근 잇따른 북한의 도발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비연례 한미 연합훈련은 계속됩니다.

    동해에 진입한 미 항모 칼빈슨호는 어젯밤부터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개시했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한반도에 들어온 핵잠수함 미시간호도 칼빈슨호를 호위하며 수중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리 해리스/미국 태평양 사령관 (지난 26일, 미국 하원 군사청문회)]
    "북한의 미사일 공격이 있으면 격퇴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미사일이 발사되면 바로 격추될 겁니다."

    한국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 등을 투입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탐지, 요격과 잠수함 추적 훈련 등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잇따른 무력도발로 한반도 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을 향해 강력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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