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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일자리 상황판' 설치…특사단과 간담회

문 대통령, '일자리 상황판' 설치…특사단과 간담회
입력 2017-05-24 17:06 | 수정 2017-05-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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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에 자신의 공약이었던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습니다.

    또 미국과 중국, 일본에 파견했던 특사단과 간담회를 갖고 활동 결과를 보고받았습니다.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습니다.

    일자리 상황판은 문 대통령이 분야별, 연령별 일자리 상황을 매일 직접 챙기겠다며 내놓은 대선 공약입니다.

    문 대통령은 "청년 실업이 과거 외환위기 때와 비슷할 정도로 심각하다"며 "정부가 시장의 일자리 실패를 보완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일자리로 시작해 일자리로 완성될 거라면서 "일자리 정책이 최고의 성장전략이자 양극화 해소와 복지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에 파견했던 특사단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홍석현 미국 특사와 이해찬 중국 특사, 문희상 일본 특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주한미군 사드 배치와 일본군 위안부 합의 등 민감한 외교 현안에 대한 상대국의 입장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사드 문제에 대해서도 그렇고, 또 우리 한·일 간의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그렇고, 우리가 할 말을 좀 제대로 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북핵과 남북관계 문제에 대한 주요국의 입장도 청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를 토대로 북한과 한반도 현안에 대한 외교 기조를 가다듬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이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상철 성신여대 안보학 교수를, 2차장에는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 원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또 대통령 친인척 비위 감찰을 담당하는 특별감찰관에 대해서도 국회에 후보자 추천을 요청했습니다.

    특별감찰관은 국회에서 3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하고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됩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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