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정신병원 강제입원시켜 50억 뜯은 일당 검거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혼자 지내는 노인을 폭행하고 감금해 수십억 원 상당의 토지를 빼앗은 혐의로 45살 정 모 씨 등 8명을 검거해 이 중 4명을 구속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 2015년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67살 한 모 씨를 폭행해 50억 원 상당의 토지를 가로채고, 7개월 동안 충북 청주 등지에서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공범인 60대 여성을 한 씨와 혼인신고 하게 해 법적 보호자로 만든 뒤, 한 씨를 정신 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