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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화재 사망자 최소 58명"…메이 퇴진 시위 잇따라

"런던 화재 사망자 최소 58명"…메이 퇴진 시위 잇따라
입력 2017-06-18 15:37 | 수정 2017-06-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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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런던 고층 아파트 화재 희생자 수가 58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런던에서 일어난 최악의 화재 참사입니다.

    런던 박상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런던 그렌펠 타워 아파트 희생자가 58명으로 늘었습니다.

    실종 신고가 접수된 28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가정한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화재 당시 입주민 외에 건물 안에 있던 사람이 있었다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튜어트 쿤디/런던경찰청 국장]
    "그렇지 않길 바라지만 희생자 수는 바뀔 수 있습니다. 늘어날 수 있습니다."

    보수당의 무리한 긴축정책으로 사회 안전망이 붕괴됐다는 비판 속에 테리사 메이 총리는 참사 나흘 만에 피해자, 지역 주민 대표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화재 현장을 찾았다가 거센 항의를 받은 지 하루 만입니다.

    메이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도심 시위는 웨스트민스터와 다우닝가 등에서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오웬 존스]
    "메이는 본인과 보수당은 물론 국가를 망신시켰습니다. 사퇴해야 합니다."

    보리스 존스 외무장관은 노동당이 화재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제러미 코빈 대표를 지지하는 정치운동가가 시위대를 조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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