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김천홍

미사일 시험발사 참관…"국방력 있어야 대화 가능"

미사일 시험발사 참관…"국방력 있어야 대화 가능"
입력 2017-06-23 17:06 | 수정 2017-06-23 21:31
재생목록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군이 실전배치를 앞둔 사거리 800km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현장을 참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북한과의 대화도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충남 태안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 안흥 시험장을 전격 방문해, 사거리 800km 탄도미사일 '현무2'의 네 번째 시험발사를 참관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보는 앞에서 현무2 탄도미사일은 목표지점을 정확히 타격했습니다.

    사거리와 탄도 중량을 모두 충족시킨 완벽한 성공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평화를 위해서는 자주국방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대화도 강한 국방력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며 포용정책도 우리가 북한을 압도할 안보능력이 있을 때 가능한 것이다."

    우리 군이 개발하는 무기 체계는 파괴나 살상의 수단이 아니라 대화와 평화의 수단이 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군이 준비 중인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KAMD 개발 현황을 보고받고, 방명록에는 "우리 국방, 우리 힘으로!"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번에 발사 성공한 현무2 탄도 미사일은 2012년 개정된 한미 미사일 지침에 따라 최대 사거리가 800km에 이르고 경북 포항 이북에 배치할 경우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