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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MLB 데뷔전 결승 홈런…류현진 4승 실패

황재균, MLB 데뷔전 결승 홈런…류현진 4승 실패
입력 2017-06-29 17:52 | 수정 2017-06-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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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메이저리그로 승격 통보를 받은 황재균 선수가 데뷔 첫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빅리그에서 터뜨린 첫 안타가 팀의 승리를 책임진 결승 홈런이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극적인 메이저리그 합류만큼이나 강렬한 데뷔전이었습니다.

    황재균은 3대3으로 맞선 6회, 자신의 빅리그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

    때리는 순간 모두가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담장을 넘겼습니다.

    [현지 중계진]
    "황재균, 메이저리그에 온 걸 환영합니다! 그의 꿈이 이뤄졌습니다."

    드라마 같은 홈런에 팀 동료도 격하게 축하해줬습니다.

    앞서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강습 타구를 보내 타점을 올렸던 황재균은 결승 홈런으로 팀 승리까지 책임지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정말 한 경기라도 뛰고 싶어서 미국에 건너왔는데…. 결승 홈런을 쳐서 지금 믿기지가 않고 꿈만 같아요."

    ==============================

    류현진은 시즌 4승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LA에인절스전에서 매 이닝 삼진을 1개 이상 잡아낼 정도로 호투를 펼쳤습니다.

    4회엔 타구에 왼발을 맞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지만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홈런이 문제였습니다.

    6회 두 점 홈런을 내준 뒤 안타 2개를 더 허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류현진은 9회초 다저스 타선이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은 면했지만 다저스는 3대2로 졌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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