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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형 핵탄두 장착 가능한 ICBM 기술 확보"

북한 "대형 핵탄두 장착 가능한 ICBM 기술 확보"
입력 2017-07-05 17:02 | 수정 2017-07-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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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어제(4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대형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오늘 발사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첫 소식 김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화성 14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실은 이동식 발사 차량이 발사장소로 들어옵니다.

    김정은은 발사 차량 바로 옆에서 미사일 설치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미사일이 세워지고 큰 흑먼지를 일으키며 ICBM이 발사됩니다.

    미사일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1, 2단계 로켓 분리 장면도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시험발사로 대형중량의 핵탄두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과 단분리 기술을 최종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ICBM이 대기권으로 재돌입할 때 발생하는 수천 도의 고온에도, 미사일 탄두 속 온도가 25도에서 45도를 유지하며 목표 수역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새롭게 개발된 2단 로켓의 안정성과 이동식 발사대의 기동성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형 핵탄두 무게 등 제원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수행원들을 얼싸 안으며 기쁨을 표시한 김정은은 ICBM을 미국에 대한 선물 보따리라고 부르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독립절'에 우리에게서 받은 선물보따리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아 할 것 같은데 앞으로 심심치 않게 크고 작은 선물보따리들을 자주 보내주자…"

    또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 근원적으로 청산되지 않은 한 핵과 탄도미사일을 협상테이블에 올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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