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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北 지도부 타격 탄도미사일 합동 훈련

한·미, 北 지도부 타격 탄도미사일 합동 훈련
입력 2017-07-05 17:03 | 수정 2017-07-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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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4일) 북한의 ICBM급 신형 미사일 기습 도발에 맞서 한미 군이 동맹 차원의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으로 무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훈련을 직접 지시했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서 구경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7시 동해안에서 한미 군이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사격 훈련에는 사거리 3백km의 우리 군 현무-2A 탄도미사일과 축구장 4배 면적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미군의 전술 지대지미사일, ATACMS가 동원됐습니다.

    합참은 "초탄으로 목표물을 명중시켜 적 지도부를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한미 동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군 당국은 또,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사거리 800km의 현무-2C 미사일과 500km 이상의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의 타격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사격 훈련 실시 직후,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훈련을 직접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지시를 받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통화해 트럼프 대통령의 동의를 얻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 도발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지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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