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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미사일, ICBM으로 결론…강력히 책임 물을 것"

美 "北 미사일, ICBM으로 결론…강력히 책임 물을 것"
입력 2017-07-05 17:07 | 수정 2017-07-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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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정부가 북한이 시험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미국의 대북정책의 근간이 바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승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백악관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연 미국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ICBM 시험 발사를 강력히 비난한다면서, 북한은 동맹국들은 물론 세계 평화에 대한 위협을 증대시켰다고 규탄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이어 미국은 북한의 핵무장을 절대로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더 강력한 조치로 북한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 노동자를 초청하거나 북한 정권에 경제·군사적 이익을 주는 나라들은 북한 정권을 돕고 방조하는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 미사일을 'ICBM'이라고 결론 내린 만큼 미국의 향후 대북정책은 큰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현재 최고의 압박과 관여라는 대북 정책으로 중국을 통한 북한 압박이 기조였지만, 이와 별개로 미국의 대북 독자제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 해역에 전투기와 함정 등 미 군사력이 추가배치되는 강력한 군사적 압박도 예상됩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대응 조치를 승인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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