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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에 오는 21일 '남북군사회담' 개최 제안

정부, 北에 오는 21일 '남북군사회담' 개최 제안
입력 2017-07-17 17:02 | 수정 2017-07-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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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정부가 오늘 북측에 21일, 오는 금요일이죠.

    군사회담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이 제안을 수용할 경우, 회담 대표진 구성 등 실무 논의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먼저 구경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국방부는 오늘 오전 9시 남북 군사회담을 개최하자고 북측에 제의했습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오늘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남북이 적대 행위를 중단하기 위해 오는 21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을 계기로 남북이 군사분계선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적대 행위를 중지하자고 제안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국방부는 북한에 현재 단절돼 있는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복원해 우리 측 제안에 대한 입장을 회신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회담 대표는 북측의 답변을 지켜본 뒤, 추후 결정할 계획입니다.

    [서주석/국방부 차관]
    "과거 회담 사례 등을 고려해서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서 회담 대표단을 구성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이 우리 측 제안을 수용할 경우, 남북은 지난 2014년 10월 군사 당국자 간 비공개 접촉 이후, 2년 9개월여 만에 대화에 나서게 됩니다.

    당시에도 남북은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입장 차만 확인한 채, 결렬됐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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