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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육아휴직, 올해 처음으로 1만명 돌파 전망

남성 육아휴직, 올해 처음으로 1만명 돌파 전망
입력 2017-07-17 17:15 | 수정 2017-07-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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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 상반기에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이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한해 남성 육아 휴직자는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전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해 상반기 민간부문 남성 육아휴직자는 5,1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1%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고용노동부는 내다봤습니다.

    남성 육아휴직자의 비율도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자의 수는 3천3백여 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의 7.4%에 머물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1.3%를 돌파했습니다.

    정부는 아빠 육아 휴직 보너스제 등 제도적인 지원과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남성 육아 휴직 비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쓸 경우 두 번째 사용자의 첫 3개월 육아휴직급여를 1백% 올려주는 '아빠 육아 휴직 보너스제' 이용자는 지난해보다 80% 넘게 늘었습니다.

    정부는 남성 육아 휴직을 장려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둘째 이상 자녀의 경우 첫 3개월 휴직급여 상한액을 2백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또 추경을 통해 부모 모두의 첫 3개월 육아 휴직급여액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전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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