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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첫 추경안 국회 통과, '11조 3백억 원' 규모

文 정부 첫 추경안 국회 통과, '11조 3백억 원' 규모
입력 2017-07-22 15:26 | 수정 2017-07-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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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1조 3백억여 원 규모의 문재인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쟁점이 된 공무원 증원 규모는 2천575명으로 확정됐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정세균/국회의장]
    "찬성 140인, 반대 31인, 기권 8인으로서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정부 제출 이후 45일 만에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당초 정부안에서 1천536억 원 감액된 11조 333억 원 규모입니다.

    쟁점이었던 공무원 증원 규모는 정부안 4천5백 명에서 줄어 2천575명으로 확정됐습니다.

    대도시 파출소·지구대 순찰인력 1천104명과 군부사관 652명, 인천공항 2단계 개항 인력 537명 등입니다.

    관련 예산 80억 원은 추경 대신 정부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추경 처리에 오랜 시일이 걸린 데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국민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성원에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매진하겠습니다."

    한때 퇴장했다 다시 표결에 참여해 반대표를 던진 자유한국당은 세금을 통한 공무원 증원은 안 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끝까지 불참 또는 표결로써 반대 의사를 의원들께서 분명히 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의 말씀드리고…."

    통과된 추경안에서는 중소기업 모태펀드 출자 6천억 원, 중기진흥기금 융자 2천억 원 등이 감액된 반면 가뭄대책 1천27억 원과 평창올림픽 지원 532억 원, 노후공공임대 시설 개선 300억 원 등이 증액됐습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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