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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총장 후보 인사청문회…대부분 현안 즉답 피해

문무일 총장 후보 인사청문회…대부분 현안 즉답 피해
입력 2017-07-24 17:00 | 수정 2017-07-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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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설치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지만 문 후보자는 대부분 현안에 대해 즉답을 피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자는 검찰 개혁 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문무일/검찰총장 후보자]
    "직접 수사를 통해서 특별수사를 통해서 사회에 있는 부정부패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고위공직자 수사비리처, 즉 공수처 설치에 대해서도 확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무일/검찰총장 후보자]
    "공수처에 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어서 검찰 입장에서는 어느 한 가지 의견이 옳다라고 지금 말씀드리는 게 너무 성급해 보여서."

    경찰이 영장 청구권을 갖는 데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민감한 검찰 개혁 현안에 대해 문 후보자가 원론적인 답변만 반복하자 야당뿐 아니라 여당의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조응천/더불어민주당 의원]
    "개인적 견해를 자꾸 유보하시는 거는 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의원]
    "(검찰이) 기득권 의식을 아직도 깨고 있지 않은 것이지 않나 이런 생각들이 많이 들고..."

    이런 가운데 문 후보자는 과거 관행과 달리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공정성에 해가 되지 않는다면 국회에 자주 출석하겠다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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