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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책임자 '첫 화상회의' "北 강력 압박"

한·미·일 안보책임자 '첫 화상회의' "北 강력 압박"
입력 2017-08-04 17:00 | 수정 2017-08-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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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반도를 둘러싼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어젯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 3국의 안보 최고 책임자가 화상 회의를 했습니다.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책 등을 논의했는데 우리 정부는 여전히 대화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김천홍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어젯밤 9시부터 한 시간 10분간 허버트 맥마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 등과 전격 화상회의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3국의 안보 담당 총책임자가 화상회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등에 대한 대응방안이 긴밀히 논의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3국의 안보 담당 책임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동북아는 물론 세계 평화에 심각한 도전과 위협이라는 데 공감하고, 추가 도발 억지를 위해 최대한의 압박을 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정 실장은 이 같은 압박과 제재가 결국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고, 맥마스터 보좌관과 야치 사무국장 등도 정 실장의 의견에 동의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올바른 조건하에서는 북한과의 대화 여지가 남아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향후에도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등과 관련해 3국간 긴밀한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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