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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 수뇌부 잇따라 방한…대북 대응책 논의

美 군 수뇌부 잇따라 방한…대북 대응책 논의
입력 2017-08-20 15:33 | 수정 2017-08-2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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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군 수뇌부들이 잇따라 방한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 우리 군 수뇌부들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논의합니다.

    이들은 내일(21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참관할 예정입니다.

    구경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태평양지역 작전을 책임지고 있는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과 미군의 주요 전략자산을 운용하는 존 하이텐 미국 전략사령관이 오늘(20일) 오후 주한미군 공군기지를 통해 방한했습니다.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 취임식에 참석한 두 사령관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 우리 군 수뇌부들과 잇따라 만나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사드 배치 문제 등 양국의 주요 동맹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특히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현장을 참관하면서 양국 장병들을 격려할 계획입니다.

    미군의 고위급 인사들이 을지연습을 참관하는 건 이례적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괌 포위사격 발언 등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고려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번 주 중에는 새뮤얼 그리브스 신임 미사일 방어청장도 방한해 두 사령관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대북 메시지를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게임 형식의 지휘소 시뮬레이션 훈련인 을지 연습은 우리 군 5만여 명과 미군 1만 7천5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말까지 실시됩니다.

    북한은 을지연습을 하루 앞두고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자신들에 대한 적대 의사의 가장 노골적인 표현이라며 한반도 정세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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