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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을지국무회의 주재…"북한 도발 말라"

문 대통령, 을지국무회의 주재…"북한 도발 말라"
입력 2017-08-21 17:03 | 수정 2017-08-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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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첫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이 한미 훈련을 빌미로 도발을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안보 상황이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북한에는, 한미 훈련을 빌미로 도발을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때문에 한·미 합동 방어훈련을 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북한이 용기 있는 선택을 한다면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대립이 완화될 것이라며, 대화의 문이 항상 열려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을지 국무회의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도 주재하며 안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살충제 달걀' 파동에 대해서는 사과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국민들께 불안과 염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하려고 노력했지만, 기관 사이에 손발이 맞지 않았고 발표에도 착오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제라도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문제 해결 과정을 소상히 알리고, 축산 안전 관리 시스템 전반을 되짚어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관계 부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축산 안전 관리뿐만 아니라 국민 식생활까지 국무총리가 직접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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