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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인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검토해야"

매케인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검토해야"
입력 2017-09-11 17:05 | 수정 2017-09-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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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 상원의 군사위원장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심각하게 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 소형 전술핵무기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승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존 매케인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위협에 따라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심각히 검토하라고 트럼프 행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매케인 위원장은 CNN 방송에 출연해 한국의 국방부장관이 며칠 전 핵무기 재배치를 요구했다면서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지난 4일 국회에 출석한 송영무 국방장관의 전술핵 재배치 검토 발언을 거론한 것입니다.

    매케인은 그러면서 북한 김정은이 도발을 계속한다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존 매케인/미국 상원 군사위원장]
    "김정은이 공격적 방식으로 행동한다면 그 대가는 '절멸'이라는 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미 NBC 방송의 최근 보도에 이어, 상원 군사위원장이 1991년 한국에서 철수된 전술핵 재배치를 공식 거론하면서 트럼프 정부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과 러시아 등의 핵 위협을 막기 위해 최신형 저강도 핵폭탄 개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핵지뢰나 핵배낭 같은 소형 전술핵무기 개발을 검토한다는 것으로 북한을 제압하는데 사용할 수 있지만 군비경쟁을 야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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