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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보복' 중국 롯데마트, 매각 작업 착수"

"'사드 보복' 중국 롯데마트, 매각 작업 착수"
입력 2017-09-14 17:09 | 수정 2017-09-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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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주한미군 사드 배치 부지 제공 이후 중국으로부터 보복을 당해온 중국 롯데마트가 매각 작업에 착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현지 투자은행 등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중국 내 점포 112개 가운데 87곳의 영업이 중단되고 고정비 지출이 발생하는 상황이 6개월 이상 이어지면서 피해 추산액이 1조 원에 달하자 최근 주관사를 선정해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중국에서 대형마트를 비롯해 모두 120개 유통 계열사 점포를 운영 중이지만 해마다 1천억 원 안팎의 적자를 기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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