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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지휘자 '유미' 세계적 테너 보첼리와 앙상블

로봇 지휘자 '유미' 세계적 테너 보첼리와 앙상블
입력 2017-09-14 17:13 | 수정 2017-09-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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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로봇이 이제 마에스트로 자리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로봇 지휘자의 손동작에 맞춰 아리아를 열창하는 모습을 박상규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가 무대에 오릅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인간을 본떠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유미입니다.

    오른손으로 지휘봉을 잡았고, 왼손으로는 세밀한 손동작을 선보였습니다.

    스위스 로봇 개발업체가 만든 유미는 루카 필하모닉 상임 지휘자 안드레아 콜롬비니의 동작을 모방해 프로그램됐습니다.

    [안드레아콜롬비니/지휘자]
    "로봇기술자들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아주 중요한 손동작의 길이와 속도가 완벽했습니다."

    2008년 첫 로봇 지휘자로 이름을 올린 일본의 '아시모'가 한 손을 위아래로 움직인 것에 비해 유미는 더 유연하고 인간과 거의 동일하게 움직이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외신들은 다만 연주자들이 박자를 놓치는 경우 등 돌발 상황 대응이 어렵고 창의적인 곡 해석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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