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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수사 관련 배우 문성근 검찰 출석

'블랙리스트' 수사 관련 배우 문성근 검찰 출석
입력 2017-09-18 17:13 | 수정 2017-09-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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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만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퇴출 압박을 받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배우 문성근 씨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문 씨는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간 문화예술계 인사 82명 중 한 명이며, 전담 수사팀에서 과거 피해 사실에 관한 조사를 받습니다.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에 따르면 국정원은 원세훈 전 원장 재임 초기인 2009년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구성해 정부 비판 성향의 연예인이 특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도록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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