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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문제는 내가 더 강경…다른 의견 경청"

트럼프 "북한 문제는 내가 더 강경…다른 의견 경청"
입력 2017-10-12 17:02 | 수정 2017-10-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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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궁극적으로 자신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신은 다른 사람들보다 북한 문제 해결 방식이 더 강하고 거칠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현원섭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틸러슨 장관과 같은 입장인지 묻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트럼프는 북한에 대한 태도와 해결방식에서 자신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나는 다른 사람들과 태도와 해결 방법이 다릅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선 좀 더 강하고 좀 더 거친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지만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자신의 태도라며 대북 정책의 최종 결정권이 자신에게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단지 미국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의 문제이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세계를 위해 옳은 일을 할 거라고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앞서 이달 초 대북 대화론을 제기한 틸러슨 장관을 향해 시간 낭비라고 지적한 뒤 '폭풍 전 고요', '북한에 효과적인 단 한 가지 방법' 등 수수께끼 같은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또 어제는 백악관 상황실에서 미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으로부터 다양한 대북 옵션을 보고받기도 했습니다.

    언론과 전문가들은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에 따른 군사 옵션들이 심도있게 논의됐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지난 7월 안보 라인 수뇌부회의에서 미국 핵전력의 10배 증강을 희망했다는 NBC 방송의 보도를 완전히 소설이라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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