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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사이드] 기상천외 피자 배달…홍보 역할 톡톡

[글로벌 인사이드] 기상천외 피자 배달…홍보 역할 톡톡
입력 2017-10-26 17:21 | 수정 2017-10-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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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상 하나뿐인 피자 배달부라는 롭 씨.

    가게에서 피자를 받고는 자동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롭/피자 배달부]
    "지구 상에 저처럼 피자를 배달하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 겁니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바닷가 앞.

    그런데 피자를 노란 통에 담더니 잠수복으로 갈아입고 바닷속으로 풍덩 뛰어듭니다.

    수심 6미터 아래로 내려가 도착한 곳은 방 두 개와 주방을 갖춘 수중 호텔.

    목 빠지게 기다린 손님에게 마침내 피자를 전달합니다.

    "와, 정말 피자네요."

    바다가 아닌 산을 정복한 피자 배달도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킬리만자로에 내린 피자 회사 직원들이 피자 가방을 짊어지고 등반을 시작합니다.

    무려 나흘 동안 걸어 해발 5,800미터 정상에 도착.

    [피자 회사 직원]
    "우리가 기록을 세웠어요. 아프리카 최고봉에서 맛보는 피자입니다."

    킬리만자로 정상에 오른 피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배달된 피자로 기네스북 기록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작년 겨울 일본 홋카이도에는 루돌프 피자 배달부가 등장했습니다.

    겨울이면 쌓인 눈 때문에 차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이 많아지자 순록을 채용한 겁니다.

    [피자 회사 직원]
    "순록은 시속 80km까지 달려요. 눈 신발이라도 신은 것처럼 특히 눈 위에서 빨리 뛰죠."

    썰매에 GPS를 부착해,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눈썰매에 피자 상자를 싣고 끌고 가도록 했더니 산타의 선물을 나르는 루돌프가 따로 없습니다.

    기상천외한 피자 배달은 세간의 이목을 끌며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사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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