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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시골마을서 또 무차별 총기난사

美 캘리포니아 시골마을서 또 무차별 총기난사
입력 2017-11-15 17:13 | 수정 2017-11-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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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서 또다시 큰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초등학교인데요.

    캘리포니아 북부의 한 시골 마을에서 한 남성이 주택가와 초등학교 등을 돌며 총을 난사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주훈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란초 테헤마에서 현지시시간 14일 오전 8시쯤 총격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졌습니다.

    총격범은 마을 여러 곳을 돌며 총을 난사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목격자들은 총격범이 주택가에서 총을 쏘다가 인근 초등학교로 옮겨 다시 사격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2명의 학생이 총을 맞아 부상당했습니다.

    또 총격으로 부숴진 유리창 파편에 맞은 학생들 다수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총격이 발생하자 경찰 1백여명이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학생과 교사들을 대피시켰습니다.

    경찰은 총격범이 마을 5곳을 돌며 총을 쏜 것으로 보이며 라이플 소총과 권총 두정이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총격범과 사망자들의 신원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목격자들은 총격범이 가정불화로 말다툼을 벌인 뒤 총을 들고 나왔으며 무차별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총격이 벌어진 란초테헤마는 인구 3천5백명의 작은마을입니다.

    앞서 지난 5일에도 인구 수백명에 불과한 텍사스주 서덜랜드 교회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26명이 숨지는 등 미국 시골마을에서의 대형총격사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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