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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러시아 평창 참가 불허…흥행 '빨간불'

IOC, 러시아 평창 참가 불허…흥행 '빨간불'
입력 2017-12-06 17:07 | 수정 2017-12-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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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개막을 60여 일 앞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형 악재가 터졌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국가 주도의 도핑 스캔들에 휘말린 러시아에 올림픽 참가를 금지한 겁니다.

    김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IOC는 어제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 선수단'의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불허했습니다.

    국가 차원의 '도핑 결과 조작' 스캔들에 휘말린 러시아에 강력한 징계를 내린 것입니다.

    이에따라 평창올림픽 때 러시아 국기 게양이나 국가 연주는 금지되고 러시아 선수들도 강화된 도핑검사 후 개인자격으로만 출전 가능합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이 초청 선수들은 '러시아 출신의 올림픽 선수'라는 이름으로 개별 또는 단체 경기에 참가할 것입니다."

    러시아는 "모욕적인 조치"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 자격 출전을 허용할 지는 오는 12일 올림픽회의을 열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동계스포츠 '5강' 러시아의 올림픽 불참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개막을 65일 앞둔 평창동계올림픽도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앞서 IOC 징계위원회는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 선수 중 도핑 조작에 연루된 25명의 성적과 기록을 삭제하고 메달 11개를 박탈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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