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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서윤희 리포터

[이브닝 핫클릭] 카드 마술 본 오랑우탄의 반응은? 外

[이브닝 핫클릭] 카드 마술 본 오랑우탄의 반응은? 外
입력 2017-12-06 17:17 | 수정 2017-12-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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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마술 본 오랑우탄의 반응은?

    재빠른 손기술과 천연덕스러운 연기의 합작품인 마술.

    사람만 혹하고 빠져드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한 마술사가 동물원 오랑우탄 우리 앞에서 카드 마술을 펼칩니다.

    양손을 유리에 댄 채 카드를 가리자 우리 안 오랑우탄이 마술사의 손에 집중하는데요.

    수리수리 얍!

    이게 어떻게 된 거죠.

    우리 밖에 있던 카드가 유리를 뚫고 오랑우탄 앞에 등장합니다.

    신기한 듯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카드를 살펴보는 오랑우탄.

    마치 비밀을 밝혀내기라도 하겠다는 듯 냄새도 맡는데요.

    심지어 마술사가 아까 했던 동작을 흉내 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본다고 뭐 아나요?

    이런 귀여운 반응이라면 마술 할 맛은 날 것 같습니다.

    ▶ 오토바이야, 비행기야? '바이크 스턴트'

    이번엔 보통 사람은 쉽게 경험하기 힘든 극한 스포츠의 짜릿함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시죠.

    영국 버밍엄의 한 실내 경기장입니다.

    호주, 미국, 프랑스 등에서 온 최고 기량의 오토바이 스턴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연습한 재주들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힘차게 달리다가 그대로 점프!

    거침없이 허공을 누비는 모습에 정말 근사합니다.

    선수의 시점에서 생생히 촬영한 덕분에 직접 고난도 곡예 기술을 펼치는 것 같은 전율과 스릴이 전해지는데요.

    위험을 무릅쓰고 극한 스포츠에 도전하는 이유를 이제 살짝 알 것도 같네요.

    ▶ "이거 가능?" 최신 유행 '투명 상자' 놀이

    요즘 사람들은 노는 방법도 참 별난 것 같습니다.

    미국 한 고등학생 치어리더의 짧은 영상이 예상치 못한 유행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네요.

    미국 텍사스주의 한 경기장입니다.

    치어리더가 아무것도 없는 공중에 발을 내딛으며 마임 연기를 펼치는데요.

    그런데 이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했나 봅니다.

    따라하는 사람들이 줄지어 등장한 건데, 이른바 투명 상자 놀이라고 하네요.

    너도나도 눈앞에 상자가 있다고 가정하고 그 상자를 발로 밟아 넘어가는 듯한 연기를 하는 건데요.

    제법 그럴듯한 사람도 있고요.

    잘하는 것 같다가 꽈당 넘어지는 사람도 있네요.

    실제로 해보니 한 발을 흔들림 없이 공중에 고정시킨 채 점프하고 움직인다는 게 만만한 일은 아닌가 봅니다.

    깔끔하게 성공할지, 장렬하게 실패할지 저도 이따가 한번 해봐야겠네요.

    ▶ "조심하세요" 못 말리는 장난꾼

    이번엔 못 말리는 장난꾼들을 만나보시죠.

    레바논의 한 도심 거리인데요.

    높게 쌓아올린 종이 상자를 실수로 쓰러뜨리는 척하면서 길가는 시민들을 놀리고 있습니다.

    종이 상자들은 서로 연결해놨기 때문에 우르르 쏟아질 일은 없는 데요.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시민들.

    누구라도 깜짝 놀랄 수밖에 없겠죠.

    처음엔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지 어이없어하다가도 이내 웃음꽃을 피우며 받아주는 사람들이 인상적인데,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유쾌한 자극을 주고 싶어 꾸민 일이라고 하네요.

    ▶ 밤하늘 수놓은 번개의 향연 '생생 포착'

    깜깜한 하늘을 가로지르는 빛줄기가 어째 기묘하면서도 쉽게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움을 전합니다.

    흡사 가닥가닥 뻗어나가는 나뭇가지를 떠올리게 하죠.

    기상연구를 위해 폭풍을 쫓아다니며 촬영하는 이른바 폭풍 추적자가 미국 애리조나주 일대에서 포착한 모습입니다.

    찰나의 순간, 번쩍이다 사라져버리는 번개의 모습을 생생하고 자세하게 촬영하기 위해 초고속카메라를 들고 한 달 넘게 이 지역을 돌아다녔다고 하네요.

    이런 남다른 끈기와 열정 때문일까요?

    볼수록 대자연의 위엄을 담아낸 한 편의 예술영화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브닝 핫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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