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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사이드] 다운증후군 누나와 화보 모델

[글로벌 인사이드] 다운증후군 누나와 화보 모델
입력 2017-12-07 17:17 | 수정 2017-12-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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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이 꿈인 다운증후군을 앓는 누나를 위해 직접 화보촬영을 기획한 미국의 유명 모델이 있습니다.

    잘생긴 외모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을 가진 모델 남매의 각별한 우애가 훈훈함을 주고 있습니다.

    SNS 상에서 일약 스타로 떠오른 모델 크리스 씨.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무려 6만 명이 넘고, 유명 브랜드 화보도 촬영한 슈퍼 모델입니다.

    잘생긴 외모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건 그의 따뜻한 마음입니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세 살 터울의 누나, 브리타니 씨와의 각별한 우애 때문입니다.

    [브리타니/누나]
    "최고의 남동생입니다."

    크리스 씨는 어릴 때부터 자신이 하는 건 뭐든 따라하고 싶어하던 누나를 귀찮아 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따라하지 마."
    "누나도 하지 마."

    얼마 전엔 자신처럼 모델이 돼보고 싶다는 누나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누나의 서른두 번째 생일을 맞아 사진작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을 섭외해 직접 화보 촬영을 기획한 겁니다.

    [브리타니/누나]
    "정말 좋았어요. 내년에 또 하고 싶어요."

    수차례 심장 수술까지 받으며 고통스러운 삶의 여정 속에서도 언제나 긍정적인 누나의 모습에서 큰 영감을 받는다는 크리스 씨.

    [크리스/모델]
    "누나가 화장을 하고 차려입은 모습을 처음 봤는데 아름다웠어요."

    누나와의 화보 촬영을 계기로 아름다움에 대한 고정관념과 장애를 가진 모델에 대한 인식이 바뀌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글로벌 인사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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