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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평창올림픽 참가 고대"…참가 확정은 아직

美 "평창올림픽 참가 고대"…참가 확정은 아직
입력 2017-12-08 17:09 | 수정 2017-12-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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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미국선수단의 평창 올림픽 참가 여부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 측은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고대하고 있다면 엇갈린 입장을 내놨습니다.

    뉴욕에서 이진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미국 올림픽 선수단이 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가할지 여부는 아직 미해결 문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아직 들은 바 없지만, 언제나 그렇듯 미국민을 어떻게 보호하는가가 관건입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수요일 밤 폭스 뉴스에 나온 헤일리 대사는 미국선수들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기정사실이냐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또 북한 상황이 날마다 바뀐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선수 보호를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평창올림픽은 선수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온 것을 선보일 절호의 기회라며, 우리가 할 일은 그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변 상황을 알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예방 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뒤 나온 백악관의 입장은 조금 달랐습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평창 올림픽 참가가 공식적으로 결정된 건 아니지만 목표는 선수들이 운동 경기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트위터 계정을 통해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를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민을 보호하는 게 최우선 과제이며 한국인들과 다른 협력국과 함께 대회 장소가 안전하도록 협조하고 있다며 참가 쪽에 좀 더 무게를 실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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