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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한 파도의 팽목항, 오늘 중 완전히 수면 위로

잠잠한 파도의 팽목항, 오늘 중 완전히 수면 위로
입력 2017-03-23 10:43 | 수정 2017-03-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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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 선체 오늘 중으로 수면 위로 모습을 완전히 드러낼 것으로 보이고 그렇다면 저녁 때쯤에는 본격적으로 반잠수정까지 옮기는 작업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기상여건이 참 많이 도와줘야 될 것 같은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지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준범 기자 현장 상황 전해 주시죠.

    ◀ 기자 ▶

    이곳 팽목항은 바람이 꽤 쌀쌀하고 빗방울도 가끔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해역은 파도가 거의 일지 않고 잠잠한데요.

    당초 오늘 오전 11시가 목표였던 수면 위 13m 인양이 인양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조금 지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이 때문에 날씨 영향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이런 작업이 끝날 때까지 기상여건이 지금까지 유지돼야 하기 때문에 신속하면서도 정밀하게 진행돼야 하는데요.

    일단 소조기가 계속되는 내일까지는 기상여건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인양작업에 적합한 기상조건은 파고 1m, 풍속 초속 10m 이내인데요.

    오늘은 최대 파고가 0.4m, 풍속도 초속 2.4m 정도여서 좋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질 없이 인양작업이 진행되면 이르면 모레 반잠수정 고박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때 미수습자 가족들을 반잠수정 선박에 오를 수 있게 해 간단히 추모의식을 치를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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