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
전준홍
신고리 5·6호기 건설 잠정 중단, 공론화 결정
신고리 5·6호기 건설 잠정 중단, 공론화 결정
입력
2017-06-28 09:40
|
수정 2017-06-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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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공사 중단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는 신고리 원전 5, 6호기 문제를 정부가 시민배심원단을 뽑아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30% 정도고 중단 시 2조 6천억 원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일단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공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전준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5, 6호기의 건설 공사는 현재 30%가량 진행됐습니다.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원전 건설을 잠정 중단하고 공론화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신고리 5, 6호기를 계속 지을지 말지, 최종 결정은 시민배심원단에게 맡기겠다는 겁니다.
[홍남기/국무조정실장]
"가칭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정된 일정 규모의 시민배심원단에 의한 공론 조사방식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독립 기구인 공론화위원회를 만드는데, 원전 산업과 관련 없는 10명 이내 인사로 구성하고, 20~30대도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3개월 동안 여론조사나 TV토론 등 공론화 과정에서 실무적인 업무를 진행하고, 불특정 시민배심원들을 선발합니다.
독일에서 핵폐기장 부지를 선정할 때 의견 수렴하는 방식을 참조한 겁니다.
대선 공약에서는 신고리 5. 6호기의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했지만, 2조 6천억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고 전력수급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며 지역 주민의 반대까지 부딪히자 이제 여론에 물어보겠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런 공론화 방식이 처음인데다 찬성과 반대 측 모두가 시민배심원단의 결정을 수용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등 컨소시엄과 수백 개 협력업체들의 공사가 중단된 가운데, 영구 중단이냐 건설 계속이냐의 문제는 시민배심원단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공사 중단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는 신고리 원전 5, 6호기 문제를 정부가 시민배심원단을 뽑아서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30% 정도고 중단 시 2조 6천억 원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일단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공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전준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5, 6호기의 건설 공사는 현재 30%가량 진행됐습니다.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원전 건설을 잠정 중단하고 공론화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신고리 5, 6호기를 계속 지을지 말지, 최종 결정은 시민배심원단에게 맡기겠다는 겁니다.
[홍남기/국무조정실장]
"가칭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정된 일정 규모의 시민배심원단에 의한 공론 조사방식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독립 기구인 공론화위원회를 만드는데, 원전 산업과 관련 없는 10명 이내 인사로 구성하고, 20~30대도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3개월 동안 여론조사나 TV토론 등 공론화 과정에서 실무적인 업무를 진행하고, 불특정 시민배심원들을 선발합니다.
독일에서 핵폐기장 부지를 선정할 때 의견 수렴하는 방식을 참조한 겁니다.
대선 공약에서는 신고리 5. 6호기의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했지만, 2조 6천억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고 전력수급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며 지역 주민의 반대까지 부딪히자 이제 여론에 물어보겠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런 공론화 방식이 처음인데다 찬성과 반대 측 모두가 시민배심원단의 결정을 수용할 수 있을지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등 컨소시엄과 수백 개 협력업체들의 공사가 중단된 가운데, 영구 중단이냐 건설 계속이냐의 문제는 시민배심원단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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