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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군사훈련 UFG 돌입, 北 "불에 기름 끼얹는 격"

한미군사훈련 UFG 돌입, 北 "불에 기름 끼얹는 격"
입력 2017-08-21 09:34 | 수정 2017-08-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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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군 주요 수뇌부들이 방한한 가운데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북한은 이번 합동 훈련이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며 추가 도발 의지를 거듭 드러냈는데요.

    구경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오늘부터 오는 31일까지 11일간 진행됩니다.

    을지 연습은 워게임 방식의 지휘소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우리 군은 예년 수준인 5만여 명이, 미군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1만 7천 5백여 명이 참가합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집중 대응하고 전면전이 발발하면 김정은을 포함한 전쟁 지도부를 조기에 축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한국을 방문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과 존 하이텐 미 전략사령관은 훈련 현장을 참관하면서 한미 연합 전력의 대비태세를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또, 조만간 방한하는 새뮤얼 그리브스 신임 미사일방어청장과 함께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해리스 사령관을 접견했던 송영무 국방장관은 오늘은 하이텐 전략사령관을 만나 한반도 안보 정세와 동맹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어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을지훈련 실시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며 한반도 정세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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