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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진 식약처장 자질 논란…이번엔 '직원 탓'

류영진 식약처장 자질 논란…이번엔 '직원 탓'
입력 2017-08-24 09:36 | 수정 2017-08-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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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살충제 달걀 파문 관리의 책임자인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자질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류 처장은 총리의 질책을 '짜증'으로 표현한 데 이어, 이번엔 부하 직원 탓으로 돌리다가 뭇매를 맞았는데요.

    현재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국회에 다시 출석한 류영진 식약처장은 총리의 업무 질책을 '짜증'으로 표현한 것이 논란이 된 데 거듭 사과했습니다.

    [류영진/식약처장]
    "저의 충실하지 못한 답변으로 상임위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퇴 요구는 계속됐습니다.

    [김순례/자유한국당 의원]
    "모든 사람이 전문성이 없다 함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 앉아 계세요."

    여당에서 '감싸기' 발언도 나왔지만,

    [기동민/더불어민주당 의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부산 사나이' 특유의 기질들이 있어서 업무파악도 좀 잘 안 되고 그러면서 실수하는 것 같다."

    이번에는 식약처 직원들 탓을 했다가 또 지적을 받았습니다.

    [류영진/식약처장]
    "식약처 직원들이 조금 소홀히 한 부분들은 좀 있었습니다."

    [박인숙/바른정당 의원]
    "조직이 소홀하다 그러면 본인의 잘못을 직원한테 돌리시면 안 되죠."

    성인은 하루 126개까지 '살충제 달걀'을 먹어도 괜찮다는 식약처의 발표는 여야 모두에서 질타를 받았습니다.

    [성일종/자유한국당 의원]
    "지금 정부가 성인들은 몇 개 먹어도 된다고 했어요,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을 해요?"

    [오제세/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부가 먹어도 된다고 하니까 먹어도 되겠다, 이렇게 생각할까요?"

    이런 가운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세금 인상안에 대해 추가 논의를 거쳐 오는 28일 다시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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