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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동해안서 대북 경고성 무력 시위 실시

軍, 동해안서 대북 경고성 무력 시위 실시
입력 2017-09-04 09:36 | 수정 2017-09-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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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에 맞서 우리 군이 오늘 새벽 탄도미사일을 동원한 대북 경고성 무력시위를 실시했습니다.

    한미 합참의장은 긴급통화를 갖고 가장 빠른 시일 안에 양국의 군사적 대응방안을 준비해 시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보도에 장승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강력한 경고 차원에서 오늘 새벽, 육군과 공군이 미사일 합동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에는 사거리 300km의 육군 지대지 탄도미사일, 현무와 공군의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슬램 ER이 각각 동원됐습니다.

    합참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까지의 거리를 고려해 공해상 목표 지점을 삼았으며, 발사한 미사일들은 정확히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사시 적의 도발 원점과 지휘 지원세력에 대한 정밀타격 능력도 과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훈련과 별개로 한미 군 당국은 빠른 시일 내 북한을 군사적으로 압박하는 강력한 대응 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정경두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은 어제 긴급 통화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매우 심각하며, 절대 묵과할 수 없는 도발이라는 데 공감한 뒤,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한미 군사적 대응 방안을 준비해 시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모함을 비롯해 스텔스 전투기, 핵추진 잠수함 등 미군의 전략무기들이 한반도에 급파되거나, 순환 배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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