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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닝]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 ◀ 기자 ▶ 오늘 MBC뉴스는 29명 사망, 36명 부상이라는 참담한 상처를 남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에서 시작합니다. 저는 지금 불이 난 스포츠센터 건물 바로 앞에 있습니다. 매캐한 연기 냄새가 만 하루가 지난 지금도 이곳을 휘감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검... 이세옥
- 화마 순식간에 덮쳐…29명 사망, 6시간 만의 대참사 지금부터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1층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고 결국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졌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어제 오후 2시쯤 건물 1층 주차장 천장 안쪽으로 몸이 반쯤 들어간 한 작업자가 보입니다. 배선 공... 조재영
- 외벽에 매달리고, 뛰어내리고…긴박했던 구조 순간 ◀ 앵커▶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구조를 위한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검은 연기와 불길을 피해 옥상과 창문에 매달렸다 가까스로 구조되기도 했는데요. 긴박했던 당시 구조 상황을 양효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위태롭게 건물 끝에 매달려 있는 한 남성. ... 양효걸
- 어디서 불 시작됐나?…"주차장 천장에서 첫 불꽃" 어디에서 처음 불이 시작됐는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주차된 차량으로 추정됐지만, 전기공사가 진행됐던 천장이 최초 발화지점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솟아오릅니다. ... 허지희
- "현관 출입구 자동문 안 열렸다"…비상구도 막혀 피해가 가장 큰 곳은 2층 여자 목욕탕이었습니다. 연기와 유독가스가 순식간에 밀려들었지만 현관 출입구의 자동문은 작동하지 않았고 비상계단도 막혀 있었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기와 유독 가스로 가득 찬 2층 여성 목욕탕은 마치 미로... 박진준
- 화물 승강기로 순식간에 연기와 불길 확산해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2층 목욕탕 다음으로 희생자가 많이 발견된 곳은 건물 상층부인 6층부터 8층입니다. 건물을 관통하는 화물용 승강기를 통해 불길과 연기가 순식간에 빨려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송양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식당으로 이용됐던 7... 송양환
- [단독] 제천 화재, 건물주 "여자 사우나만 대피 통보 못해" 어젯밤 소방당국은 건물주 이 모 씨를 긴급히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건물주 이 씨가 다른 고객들에게는 대피하라는 말을 전했지만 2층 여성 사우나 피해자들에게는 제대로 알리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인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화재가... 장인수
- 소방 사다리차 펴는데 30분…골든타임 허비? 소방용 굴절 사다리차는 길가에 세워진 차량 때문에 도착하는 데도 시간이 걸렸고 사고 현장에 도착해서도 사다리를 펴는데 3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대형 화재 발생 시 인명 구조를 위한 시간, 이른바 골든타임을 넘긴 건 아닌지 강연섭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 강연섭
- 2층 여성 사우나 유리창 논란…안 깼나 못 깼나? 사망자가 몰린 2층 여성 사우나 유리창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깨고 들어갔으면 피해가 줄었을 거라는 얘기인데 소방당국은 접근이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오현석 기자입니다. "불이 난 사우나에 갇혀 있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온 가족들. ... 오현석
- 이발사, 청소 사다리차…시민들이 직접 구조했다 이렇게 소방당국의 구조작업이 늦어지자 시민들이 직접 구조에 나섰습니다. 청소용 사다리차를 끌고 와 사람들을 구조하고 자신도 불길을 피하기 바쁜 와중에 다른 사람들을 도운 이들도 있었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시커먼 연기에 휩싸인 건물, 8층... 조미애
- '굴뚝' 된 계단실…건물 구조도 대형참사 불렀다 건물의 구조적인 문제도 대형 참사를 부른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먼저 이 스포츠센터 건물 구조는 어떻게 돼 있는지 임경아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불이 난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노블휘트니스 스파 건물입니다. 지하 1층, 지상 9층... 임경아
-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필로티' 구조가 화 키웠다 사망자 스무 명이 발견된 2층 여자 사우나는 불이 시작된 주차장 바로 위에 있습니다. 1층을 외벽 없이 기둥으로만 떠받치는 '필로티 구조'가 이번에도 대피는 어렵게 만들고, 연기는 쉽게 퍼뜨리면서 피해를 키웠습니다. 엄지인 기잡니다. 불은 신... 엄지인
- 1층 스프링클러 밸브 잠겼다…대피방송도 안 나와 주차장에서 시작된 작은 불이 순식간에 최상층까지 번질 수 있었던 건, 1층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밸브가 잠겨 있었다고 하는데 박소희 기자가 설명합니다. 순식간에 치솟은 불길. 1층 필로티 주차장 ... 박소희
- "우리 가족 어디에…" 사망소식 접한 유가족 오열 이어서 서울 상암 스튜디오에서 제천 화재 소식 계속 전해드립니다. 가족들의 사망소식을 확인한 유족들은 밤새 오열했습니다. 늦어진 구조와 정확하지 않은 소통때문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가족들이 정신없이 병원... 임소정
- '대학 간다고 좋아했는데..' 나들이 나온 3대 참변 이번 화재로 희생된 피해자들의 사연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새내기 대학생활을 꿈꾸던 두 여학생이 화마의 희생양이 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박종욱 기자입니다. "갇혀 있다"는 딸의 긴급한 전화. 한걸음에 달려가 직접 소방차 진입을 막... 박종욱
- 중·장년 여성 피해 컸다…어머니·아내 잃은 유가족들 희생자 중에는 중장년 여성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한 집안의 어머니이자 아내를 잃은 유가족들의 사연을 김수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엄마가) 유리창 깨달라고 소리, 소리 지른 건데…." 이렇게 소중한 아내와 어머니들이 떠났습니다. 장문석 씨도... 김수근
- 130여명 사상 '의정부 아파트 화재'와 판박이 이번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2년 전 13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아파트 화재의 판박이란 지적이 많습니다. 건물 외벽은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지어졌고 1층은 벽이 트인 필로티 구조란 점에서, 비슷한 건물들에 대한 안전 대책이 절실해 보... 손령
-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불길이 빠르게 확산된 원인은?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참사는 아직도 우리의 안전 수준이 얼마나 낮은지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이영주 교수와 함께 이번 참사의 원인,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우선 불길이 너무나 빠르게 확산되면서 피해가 커졌는데요. ... 이영주 교수
- 문 대통령 빈소 방문 "범정부 대책 마련하겠다" 유가족들은 빈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우리나라 안전 시스템이 나아진 게 없다며 비통함을 나타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참담함을 느낀다면서 범정부적 차원에서 후속 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임명현
- 이 시각 중앙재난대책본부…범정부 현장 지원단 꾸려 정부는 이번 참사를 수습하기 위해 제천시청에 범정부 현장 지원단을 꾸렸습니다. 제천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정부 대응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신정연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정부는 행정안전부 주도로 어제(21일)저녁 이곳 제... 신정연
- '다스는 누구 것?'…檢, 전담 수사팀 꾸려 수사 착수 다스는 누구 겁니까? 최근 우리 사회를 떠도는 질문인데요. 검찰이 다스의 실소유주와 연관된 비자금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한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조국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검찰청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횡령 의혹과 관련한 고발을 전담할 ... 조국현
- 檢, '다스 주인 찾는다'…MB 의혹 이번에는 풀리나 이렇게 전격적으로 재수사팀이 꾸려진 이유는 최근까지 다스의 실소유주에 대한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입니다. 과거 한 차례 검찰 수사와 두 차례 특검 수사까지 받았지만 매번 맹탕 수사로 끝났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요. 10년이 지나도록 풀리지 않은 다스... 이지선
- 대법원, '성완종 리스트 1억' 홍준표 무죄 확정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김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법원은 결국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지난 2015... 김준석
- 한국당, 홍준표 독주체제 강화…지방선거 채비 속도 대법원 선고까지 홍준표 대표는 초조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선고 결과로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독주 체제가 강화되면서 지방선거 채비에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김희웅 기자입니다. 무죄를 확신한다고 했지만 초조함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홍 대표는... 김희웅
- 사전선거운동 민중당 윤종오 의원직 상실 유사 선거사무실을 운영하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민중당 윤종오 의원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 원을 확정받고 의원직을 잃었습니다. 윤 의원은 지난해 20대 총선을 앞두고 울산 북구 신청동에 마을주민 공동체 사무소를 만들어 유사 선거사무소로 사용한... 조국현
- '롯데 경영비리' 신동빈 집행유예…신격호 징역 4년 '형제의 난'으로 시끄러웠던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비리 사건에 대해 오늘 법원이 선고를 내렸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집행유예, 형인 신동주 전 부회장은 무죄,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은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 김정인
- 내일 대북제재 결의안 표결…유류공급 90% 차단 우리 시간으로 내일(23일) 새벽 UN 안보리에서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이 표결에 부쳐집니다. 지난달 29일 북한이 발사한 화성-15형에 대한 제재 조치인데 석유 제품 공급을 대폭 줄이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정시내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로운... 정시내
- [날씨] 주말 미세먼지 조심…내일 밤부터 비 이번 주말 미세먼지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밤사이 안개가 짙게 끼는 데다가 서풍을 타고 먼지까지 유입되겠는데요. 내일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도는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요. 그중에서도 수도권과 충남 지방은 내일 오전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 이창민 캐스터
- 클로징 금요일 MBC뉴스 모두 마칩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