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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닭의 해' 더 붉게 빛난 첫 태양, 해맞이 인파 북적

'붉은 닭의 해' 더 붉게 빛난 첫 태양, 해맞이 인파 북적
입력 2017-01-01 20:04 | 수정 2017-01-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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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17년 정유년 새해 첫날, 어떻게들 보내셨습니까?

    비교적 맑고 포근했던 날씨에, 전국의 해맞이 명소엔 인파가 가득했습니다.

    ◀ 앵커 ▶

    '붉은 닭'의 해에 유독 붉게 빛난 태양과 함께한 희망찬 새해 아침 모습을 오현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끝없이 펼쳐진 구름바다가 서서히 붉게 물들더니, 그 사이로 새해 첫 태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해발 1,915미터, 지리산 천왕봉의 일출을 바라본 사람들은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우와, 멋지다."

    빨갛게 달아오른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태양. 한반도 내륙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는 간절곶의 일출입니다.

    AI 여파로 해맞이 행사가 취소됐어도, 가족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만은 여느 해와 다르지 않습니다.

    [곽수진 배재진/대구광역시]
    "2017년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돈 많이 벌어서 행복했으면…."

    '붉은 닭의 해'라 불리는 정유년. 유독 붉었던 첫 태양을 바라보며 해맞이객들은 저마다 한 움큼씩 희망을 담아 소원을 빕니다.

    [이기숙/충북 충주시]
    "1년 지나고 나서 (졸업하면) 취업 잘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려고 가족끼리 왔어요."

    "3, 2, 1, 우와!"

    부산 해운대에선 시민들이 풍선에 소망을 담아 하늘로 띄웠고, 대전에서는 새해 각오를 다지자는 의미의 '맨몸 마라톤' 행사도 열렸습니다.

    어둠을 깨고 새벽을 여는 닭의 울음소리처럼 정유년 한 해, 온 나라에 희망이 가득하길 모두 한마음으로 빌었습니다.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게 해주세요!"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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