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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세월호 7시간, 밀회·시술 의혹 어이없다"

박 대통령 "세월호 7시간, 밀회·시술 의혹 어이없다"
입력 2017-01-01 20:22 | 수정 2017-01-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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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탄핵 이후 청와대 관저에만 머물던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신년 인사회를 겸한 기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에 외부인출입이나 미용 시술은 전혀 없었다며 이른바 '7시간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예고 없이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진 박 대통령은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관저에서 세월호 사고 관련 상황을 챙기면서 구조 지시 등 대통령으로서 할 일을 다했고, 많은 양의 밀렸던 기초연금 보고서 등을 읽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특공대도 보내고 모든 것을 다 동원해서 한 사람도 빠짐없이 구조하라.' 이렇게 해 가면서 보고받으면서 이렇게 하루 종일 (보냈어요.)"

    인가받지 않은 외부인 출입은 없었고, 긴박한 구조 상황에서 미용 시술이 말이 되냐며, 단호하게 부인했습니다.

    각종 주사제 관련 의혹들도 "의료진이 부적절한 약을 처방했을 리가 있겠냐"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순방 때 시차로)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영양주사도 맞을 수 있는 건데, 그걸 무슨 큰 죄나 된 것 같이 이렇게 한다면 대통령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뭐냐…. 그러면서 의혹을 확대 재생산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언론 보도가 너무 많다고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참사 당일)굿을 했다고 또 한참, 또 그게 기정사실로, (미용)수술을 했다고…. 하다가 아니면 말고, 이게 끝도 없어요."

    박 대통령은 헌재의 요청에 따라 상세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며 이번만큼은 허위가 완전히 걷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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