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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탁구 스타' 정영식, 새로운 서브로 변신 시도

'올림픽 탁구 스타' 정영식, 새로운 서브로 변신 시도
입력 2017-01-06 20:49 | 수정 2017-01-0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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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리우 올림픽에서 탁구 세계 최강 중국에 맞서 강한 인상을 남긴 정영식 선수.

    도쿄 올림픽을 바라보며 새해 첫 훈련에 돌입했는데요.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에 민준현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쉴 새 없이 테이블 양쪽을 오가는 공.

    빠르게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는 정영식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김택수]
    "중간에서 이렇게 하는 것은 괜찮은데 여기까지 가서 이러면 득점이 안 나오더라고…."

    올림픽에서 세계 1위 마롱을 긴장시킨 이후 중국 탁구 영웅으로부터 직접 전화가 왔습니다.

    [정영식/미래에셋대우]
    "'누가 돈 많이 나가게 국제전화를 걸었어?' 그래서 안 받으려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자기가 왕리친(세계선수권 3회 우승) 이라는 거예요."

    프로팀 감독인 왕리친의 제안으로 참가한 중국리그는 새로운 세계였습니다.

    과감한 시도와 공격만이 살길이었습니다.

    그래서 배운 게 이른바 역회전 서브.

    [정영식/미래에셋대우]
    "(새 서브는) 공의 바깥쪽에 회전을 줘서 공이 (기존과) 반대쪽으로 휘게 하는 서브입니다."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정영식은 지난달 국내 최고 대회에서 승부처마다 새 서브를 앞세워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택수/미래에셋대우 감독]
    "노력, 집념, 자기 의지 이런 것들로 하나하나 자기의 새로운 탁구를 만들어 나가고 있어서…."

    그의 시선은 올림픽의 해인 2020년으로 향합니다.

    [정영식/미래에셋대우]
    "한 댓글에 '2020년 정영식 괴물될 거 같다. 기억해라.' 그런데 그 댓글을 보고 너무 기분이 좋고 진짜 괴물이 되고 싶습니다."

    만리장성을 넘어 세계정상을 꿈꾸는 정영식의 드라이브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MBC뉴스 민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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