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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의 또 다른 태블릿PC 확보, 장시호가 제출"

"최순실의 또 다른 태블릿PC 확보, 장시호가 제출"
입력 2017-01-10 20:02 | 수정 2017-01-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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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으로 파악된 또 다른 태블릿PC를 특검이 확보했습니다.

    ◀ 앵커 ▶

    이 태블릿PC를 특검에 넘긴 사람은 다름 아닌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였습니다.

    먼저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존 언론에 보도된 것과는 다른 또 다른 태블릿PC가 특검에 제출됐습니다.

    특검은 "지난 5일 특정 피의자의 변호인으로부터 태블릿PC 한 대를 임의 제출받아 압수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해당 태블릿PC는 JTBC가 보도한 것과는 다른 것"이며, "최순실 씨가 2015년 7월부터 11월까지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태블릿PC를 확인한 결과 최 씨가 사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규철/특검보]
    "태블릿 사용 이메일 계정, 태블릿 사용자 이름 정보 및 연락처 등록 정보 등을 고려할 때 위 태블릿PC는 최순실 소유라고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에 태블릿PC를 건넨 사람은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로 드러났습니다.

    사업까지 함께하며 돈독하게 지낸 이모 조카 사이가 순식간에 갈라져 버린 것입니다.

    이는 장 씨가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으로 향후 재판에서 선처를 받으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검은 앞서 검찰이 JTBC로부터 제출받은 태블릿PC와는 달리 증거능력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규철/특검보]
    "(기존) 태블릿PC의 경우에는 제출자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확인이 안 돼서 계속 논란거리가 있는데요. 증거물인 태블릿PC를 특검에서 입수하는 절차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특검은 제출받은 태블릿PC는 장 씨가 자발적으로 제출한 것이며,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발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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