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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삼성 뇌물죄 혐의 입증 자신감…수사 빨라지나

특검, 삼성 뇌물죄 혐의 입증 자신감…수사 빨라지나
입력 2017-01-10 20:05 | 수정 2017-01-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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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삼성의 지원과 관련된 이메일이 확보되면서 삼성에 대한 특검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오늘 새벽까지 밤샘조사를 한 삼성 수뇌부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입니다.

    전기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특검팀은 확보한 태블릿 PC가 삼성의 뇌물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될 수 있을지 확인 중입니다.

    최 씨가 삼성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분석해 청와대 주도로 삼성이 최 씨 측을 지원했는지, 또 삼성도 최 씨에게 자금이 흘러갈 것을 알고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최 씨가 주고받은 이메일이 2015년 7월부터 11월이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2015년 7월 결정된 만큼 그 무렵 이메일을 통해 최 씨에 대한 지원이 합병에 대한 대가인지 또 7월 이전부터 지원이 논의됐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태블릿PC에 담긴 이메일로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검팀은 두 사람에게 뇌물 혐의 적용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최 부회장과 장 사장을 어제 오후 소환해 오늘 새벽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

    아직 참고인 신분이지만 특검팀이 두 사람을 피의자로 다시 불러 조사한 뒤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 청구 여부는 일단 이 부회장을 소환조사한 뒤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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