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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코트의 샛별 허수봉, '특별관리'로 쑥쑥 자란다

배구 코트의 샛별 허수봉, '특별관리'로 쑥쑥 자란다
입력 2017-01-10 20:48 | 수정 2017-01-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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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V리그 최연소이자 첫 고졸 신인왕에 도전하는 현대캐피탈의 허수봉 선수는 지금도 키가 자라고 있는데요.

    특별한 관리를 받으며 대형 공격수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등학교를 채 졸업하기도 전에 프로배구에 뛰어든 허수봉.

    지난해 11월, 당시 18세 7개월로 남자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습니다.

    아직 얼굴에 여드름이 남아있는 허수봉은 육중한 역기로 단련하는 형들과 달리 가벼운 기구만 사용합니다.

    키가 계속 자라고 있어 중량을 제한한 겁니다.

    그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하루 3번의 식사 외에 3번의 보충식과 야식까지 성장을 위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합니다.

    [유기상/현대캐피탈 조리장]
    "아직도 성장기에 접어들었다고 알고 있어서 고단백 식품을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세심한 관리를 받으며 입단한 지 두 달 만에 2cm 가까이 자랐습니다.

    그에게 거는 기대는 각별합니다.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리시브(능력)을 갖춘 2미터 정도의 레프트 선수가 될 수 있는… '꿈의 레프트 리시버형 선수'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내로라하는 선배들과 경쟁하며 올 시즌 9경기에 나서 배짱 넘치는 공격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허수봉/현대캐피탈]
    "모두가 인정해주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고요. 프로에서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로 발탁돼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원석에서 빛나는 보석으로 진화하고 있는 허수봉.

    대형 레프트 공격수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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